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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따릉이를 타보고자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하고

이용권을 구매했다.

그런데....

고지대에는 대여 가능한 자전거가 없다...

죄다 저지대에 몰려있다 ㅋㅋㅋㅋㅋㅋ

20분을 걸어서 드디어 찾은 따릉이!!

어플 설치 후 QR코드 스캔해서 해당 자전거의 블루투스 고유주소 확인 후 연결.

공유 이동수단 대부분이 이 방식인 것 같다.

QR코드 위치가 많이 별로고 인식률도 별로다.

일레클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번에 연결이 되지 않는다.

블루투스를 껐다 킨 후 정상 연결 되었다.

연결완료 후 스피커가 내장된 저 장치의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리면서 안전운전 하라는 안내음성이 나온다. 발전기에 연결되었을법한 충전선이 안 보여서 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

왼쪽엔 따릉이.

오른쪽엔 3단변속 레버가 달려있다.

앞쪽 기어와 뒷쪽 기어 둘 다 1단으로 보이는데 변속이 된다. 3단변속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신기하다.

세워놓고 바퀴를 돌리며 변속을 해봤지만 알아내지 못 했다....

3단 변속기어여서 살짝 아쉽지만 경사로는 1단 기본주행은 2단이고 3단은 거의 쓸 일이 없었다.

핸들링도 괜찮고

베어링 상태가 좋은지 바퀴도 아주 잘 굴러가서 가속도 쉽게 할 수 있었다.

일레클의 경우 오토모드에서 가속이 너무 빨리 되는 경향이 있어 부담스러웠는데

따릉이는 적당한 가속이 되었다.

그런데

뒷쪽 브레이크는 드럼식인데 제동력이 너무 별로였다.

앞쪽 브레이크도 썩 맘에 들지 않았다.

디스크브레이크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브레이크가 별로여서 내리막길에서 매우 불안했다.

정해진 위치에서만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는 이용법은 치명적인 단점이자 장점이다.

여기저기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지 않아 좋고

찾기 쉽다.

그러나 대여(반납)장소가 많지 않아 반납하고 다시 걸어가야된다.

또 하나의 단점은 의자 높이 조절폭이 너무 낮다.

무릎을 편하게 핀 상태로 페달을 밟을 수가 없고 3단 변속기로 인하여 속도를 내기가 힘들어 즐기면서 타기는 힘들고

그냥 이동수단으로 봐야할 것 같다.

따릉이도 전기자전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서울의 경우 언덕과 내리막길이 많고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따릉이도 천천히 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전거 도로는 킥보드들이나 오토바이들이 점령하고 있기에 속도가 빠른 전기자전거는 매우 위험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

오르막길 타다가

내려서 끌고 갔다....

3단미션과 낮은 의자높이로 인하여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

고지대에 대여대기중인 따릉이가 없는건 역시나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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