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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네 자동차인 미니 디젤 기본 모델을 주말에 잠깐 15키로 정도의 거리를 몰아 볼 수 있었다.



대쉬보드 경사로에 주차한 미니들....고임목은 어디??



2.0 디젤 6단 미션. 디젤엔진답게 RPM레드존이 5천부터 시작한다.

 



깔끔하면서도 단순한 인터페이스들. 뭔가 단순하면서도 알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뭔가 아날로그적인 90년대 자동차 버튼 느낌을 받으면서도 죠그컨트롤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최첨단(?) 느낌까지 골고루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후방감지 센서가 큰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참 마음에 들었다.

 

 

구경 끝, 달려볼까나.

 

적절한 시트포지션을 위해 시트와 사이드미러를 조정했다.

오마이갓 뒤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주먹이 못 들어가는 다리공간이 나온다.

사실상 2인승인셈.....운전석은 운전때문에 좁힐 수가 없고, 조수석은 가능하니, 3인승까지 가능할꺼 같다.

 

 

시동을 걸어서 2분정도 예열을 시켜주시고, 처남으로부터 집근처의 달릴 수 있는 길로 안내를 받아 도로로 나간다.

 

핸들느낌, 브레이크 느낌 잡고, 풀악셀 ㄱㄱ!!!

 

미친듯이 튀어나가는건 아니지만 140까지 가속되는 느낌이 살아있으면서 쭈욱 밀어준다.

오르막길임에도 불구하고 상관없이 쭉쭉 올라간다.

치고 나가는 느낌은 3천씨씨 휘발유 차량 느낌!!

작은 차체에서 오는 기민한 핸들링과 움직임!! 핸들 복원력은 상당히 짱짱하게 되어 있어 차선을 변경하고 핸들을 가운데로 조정할 필요없이 거의 자동으로 핸들이 11자로 정렬된다.

 

전자식인지, 유압식인지 모르겠지만 핸들링, 코너링 완전 좋다. 하지만 디젤이라 가솔린의 고RPM에서 엔진이 터질라 하면서 쭈욱 밀어주는 느낌은 없다. 토크가 높아서 처음부터 밀어준다. 고속안정성이 좋고 너무 쉽게(?) 가속이 되어버리니 그냥 적응이 되어버린다.

찾아보니 이 디젤 모델은 제로백 10초 짜리....가속감이 안 느껴지는게 당연한듯...

훨씬 빠른 미니쿠퍼S 였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여유가 된다면 세컨카로 타고싶은 재미있는 미니였다. ㄷㄷㄷ 너무 작기에 패밀리카로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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